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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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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mba 입학설명회 참석 5/16일 카이스트 mba 입학설명회가 종각역에서 있었습니다. 금융쪽은 마이크임팩트 11층, 타 과정은 12층에서 설명했고, 전 야간과정인 pmba에 관심이 있었으므로 12층에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사실 업무적으로나 커리큘럼이나 관심있는건 금융쪽이고, 카이스트가 금융쪽으론 매우 명성이 높지만 아쉽게도 금융은 전일과정만 운영하므로 돈 벌어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에는 다닐수가 없네요. 일 못하면서 날아가는 기회비용이 억단위니... 관심깊게 들었던 이야기들은, 일단 pmba의 수업 자체는 주간 mba인 테크노mba와 동일한 퀄리티를 맞추고 있다는 것, (그러다보니 공부가 매우 힘들고 주말중 하루는 팀플할 각오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2.5년 조기졸업 비율은 매우 작다는 것..
그래서 주인장 너는 어느 대학원 지원했어? 이 블로그 첫 글에도 인증을 올렸지만 나는 특수대학원인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과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을 지원했다. 두 대학다 경쟁률이 꽤 되는 대학이라 합격 가능성은 미지수지만... 처음에는 부동산은 내 업무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보니 MBA도 염두에 두고 해외 복수학위가 가능한 ASSIST 알토대 복수학위 MBA 설명회에 갔다. 여긴 일년반에 해외 복수학위로 MBA가 되는 점은 매력적이었으나, 수업에서 선택할수 있는 해외 심화 트랙에서 파이낸스 관련이 존재하지 않았던지라 그다지 와닿지는 않았던거 같다. 그다음으로 설명회를 가본곳은 SKK-GSB이다. 여긴 원할 경우 인디아나켈리의 MS트랙과 복수학위로 MS 파이낸스 학위도 받을수 있는 것은 좋아보인다. 다만, 복수학위로 주는게 온라인 학위인 점은 아무래도 아..
그래서 우리는 어떤 대학원에 가야할까? - 3. 온라인 석사 과정은 어때? 우리가 대학원에 갈려고 할때, 그래도 이왕이면 국내 학위보단 해외 학위가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다.하지만 우리는 회사에 출근해야하는 몸. 당연히 해외로는 나갈수 없다.돈은 벌어야하고, 대출금은 갚아야하고, 먹여살려야하는 가정이 있는 몸이니까... 이럴때 아쉬운대로 부족한 학위를 채워줄 수 있는 선택지로, 온라인 석사 학위과정이 있다.그동안 온라인 석사 학위과정들이 사실 말이 많았다. 수업의 부족한 퀄리티, 온라인 학위 표기에 따른 홀대 등등... 사실 아직도 상당수의 학위과정들은 그렇지만, COURSERA같은 온라인 교육 시스템(MOOC)의 발전으로 인해 해외 학위중에서 실험적으로 일반 석사과정에 준하는 경쟁을 거쳐 선발하고, 제대로 된 석사 학위를 주는 과정들도 몇몇 대학에 존재한다.그 ..
그래서 우리는 어떤 대학원에 가야할까? - 2. 특수대학원 2. 특수대학원 고등교육법 제29조의2(대학원의 종류) ① 대학원은 그 주된 교육목적에 따라 다음 각 호와 같이 구분한다. 특수대학원: 직업인 또는 일반 성인을 위한 계속교육을 주된 교육목적으로 하는 대학원 우리가 이야기하는 야간대학원은 대부분 이 범주에 속한다. 매년 배출되는 석사 학위자들중 절반 가까이가 특수대학원 출신이라고 하니, 작은 숫자는 아닌거같다. 이런 특수대학원은 우리같은 샐러던트들에게 공부시켜서 석사 학위를 주는 대신, 최소 중형차 한대값을 뽑아가서 대학교의 재정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돈과 학위를 교환하는 곳인 것이다. 일단 특수대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일반대학원과 다르게 논문은 선택이라는 것이다. 물론 미국쪽 대학원들은 일반대학원도 석사는 박사 넘어가기위한 과정으로만 봐서..
그래서 우리는 어느 대학원에 가야할까? - 1. MBA 여러 고민과 압박을 이겨내고, 대학원에 진학하자라고 결심했을때, 우리는 다시 한번 고민을 하게된다. 대학원 가긴 갈껀데, 어디로 가야하지?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 MBA 등등 너무 많아... 이 글쓰는 본인도 어디로 갈지 참 고민을 많이했다. 일하는 분야가 대체투자쪽이라 경영학으로 가도 될거같아서 MBA도 알아보고, 투자쪽이니까 재무가 좋지 않을까? 해서 일반대학원 재무 전공도 알아보고, 금융공학도 알아보고. 부동산 투자 비중이 꽤 되니까 부동산 특수대학원도 알아보고, 차라리 해외 학위나 가지는게 어떨까해서 해외 학위랑 복수전공되는 대학원이나 Distance Learning도 알아보고... 알아본 결과, 설명회 찾아다니고 여기저기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도 올려보고 교수님께 상담도 해서, 알아..
직장인은 왜 대학원을 꿈꾸는가? 우리같은 직장인들이 상사의 눈치(혹은 매우 운이 좋다면 지원)과 야근의 압박을 넘어서서 대학원을 진학하겠다고 결심한다면, 몇 가지 이유가 있을것이고, 거기에 따라 진학 결심을 할것이다. 학위가 부족해서(학위든, 학벌이든...) 은전 한 닢처럼 그저 석사 학위 하나 가지고 싶은 마음에 대학원의 문을 두드리는 경우도 있고, 내가 일하는 업무와 기존에 배웠던 학문의 적합성이 맞지않아서 이론을 모르니 일할때 힘들어서 좀더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대학원을 진학할수도 있고, 내가 현재 직장 혹은 직무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기회를 얻기위해, 혹은 같은 직무라도 좀더 좋은 조건으로 오퍼를 받아 일하기위한 수단으로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을꺼라 생각한다. 모두 좋다. 우리는 이런 이유들로 인해 석사 학위 하나를 받고싶어..
주인장 소개 - 공부를 새롭게 시작하는 어느 샐러던트의 이야기 살면서 공부는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던것 같다. 과거에도 그랬고, 아마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내가 일하는 한은. 초중고때는 대학교에 가기위해 공부를 참 열심히 했다. 그때는 괜찮은 대학교에만 가면 공부 끝날줄 알았더니, 어쩌다보니 1학년때부터 전공은 내팽겨치고 고시반에 쳐박혀서 안습한 삶을 살았다... 그렇게 죽자사자 공부한 덕택에 사자 하나 달아서 몇번의 이직 후 그런저럭 나한테는 맘에 드는 직장다니며 살고있다. 이거 못붙었으면 굶고 살았을꺼라는 말에 동감하며. 이제는 결혼도 했고, 아기는 쑥쑥 자라고 있고. 대학 졸업한지 벌써 십년이 지났다. 공부에 대한 열정따윈 꺼진지 오래라고 생각했다. 근데 일하다보니 욕심이 생긴다. 야근도 안많아서 대학원도 다닐수 있을꺼같다. 예전부터 남아있던 목표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