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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하기

그래서 주인장 너는 어느 대학원 지원했어?

이 블로그 첫 글에도 인증을 올렸지만 나는 특수대학원인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과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을 지원했다. 두 대학다 경쟁률이 꽤 되는 대학이라 합격 가능성은 미지수지만...

처음에는 부동산은 내 업무의 일부분에 불과하다보니 MBA도 염두에 두고 해외 복수학위가 가능한 ASSIST 알토대 복수학위 MBA 설명회에 갔다. 여긴 일년반에 해외 복수학위로 MBA가 되는 점은 매력적이었으나, 수업에서 선택할수 있는 해외 심화 트랙에서 파이낸스 관련이 존재하지 않았던지라 그다지 와닿지는 않았던거 같다.

그다음으로 설명회를 가본곳은 SKK-GSB이다. 여긴 원할 경우 인디아나켈리의 MS트랙과 복수학위로 MS 파이낸스 학위도 받을수 있는 것은 좋아보인다. 다만, 복수학위로 주는게 온라인 학위인 점은 아무래도 아쉽고, 복수학위까지 할려니 학비가 육천만원 넘게든다. 거기다가 영어로 삼십분에서 한시간동안 일대일 면접까지... 영어에 항상 스트레스받고 사는 주인장은 영어 인터뷰는 너무 부담된다. 물론 갔다오면 영어는 엄청 늘지않을까해서 한동안 영어 공부한뒤에 도전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일단은 후순위로 보류.

건대 부동산대학원은 부동산학 1위인점도 있고, 거기의 네트워크 만큼은 따라갈수 없는 점이 있기에 일단 지원하기로 했고,

마지막으로 고민했던건 한양대 도시대학원과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도시대학원은 주간으로 박사 과정까지 있지만, 야간에 공부하는 파트타임 학생들도 입학을 허용한다. 아무래도 특수대학원인 부동산융합대학원 보다 학문적인 성취도는 높을듯하나, 주간이다보니 원하는 과목이 야간에 개설안될 리스크도 있고, 무조건 논문을 써야한다. 주당 수업 시수도 더 많은 편이고.

한양대 교수님께 가서 이 부분에 대한 답을 얻기위해 상담을 청하면서, 내가 석사과정을 통해 얻고자한 것,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다시 한번 고민해보았다.

1. 일단 일하면서 수업을 들을수 있어야함. 내가 여섯시 땡하자마자 나오더라도 학교에 도착하는 시간은 빨라도 여섯시 오십분. 즉, 저녁수업이라도 일곱시 이전은 수강이 현실적으로 불가능.
2. 미래를 위해서 박사과정 진행 가능성은 열어두고 싶음. 논문을 쓸 의향도 있음. 그러다보니 박사과정까지 연계 가능한 수준의 지식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음.
3. 지금까지 내 지식의 기반이 되는 학문은 회계와 재무인데, 여기에 무언가를 업그레이드해서 업무 전문성을 향상시키거나, 그것만으로 부족한 것(부동산학으로 예를 들면 입지나 감정평가론 같은...)을 보강해서 좀더 전문적인 실무자가 되고싶음. 넥스트 커리어(승진 혹은 이직)에 도움을 받고 싶은것이지, 학계로 갈려는 생각은 그닥...

이런 부분을 열어놓고 주간이지만 야간 수업이 있는 한양대 도시대학원과 부동산융합대학원에 대해 상담했고, 결국 수업에 참가하기 용이한 부분과 논문이 선택이므로 졸업 가능성이 높은 점, 부동산융합대학원 졸업후 도시대학원 박사 지원시에도 가산점을 줘서 지원하기 용이하고, 부동산융합대학원 지도교수 밑에서 공부 가능한 점 등을 감안해서 특수대학원인 부동산융합대학원만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제 원서는 냈고, 6월 면접후 결과 발표. 참고로 두 대학원다 서류 전형시 학업계획서 작성은 존재하지 않으니까 경력 및 자격증 서류정도만 챙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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