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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면접 후기

지난 토요일에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의 면접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교수님께 상담을 위해서 학교에 가긴 했었지만, 십년만에 모교로 돌아가는 느낌으로 한양대에 도착해서 면접장소인 신소재공학관으로 갔습니다.

참고로 한양대하면 등산으로 유명한 학교지만... 신소재공학관은 다행이도(?) 가는 길은 등산할 필요없고 내려가는 길만 있습니다. 지하철역 입구에서 나와서 국제관과 박물관을 지나서 내리막길을 걸어가면 신소재공학관이 있습니다.

신소재공학관 6층이 도시대학원과 부동산융합대학원이 있는 곳이며, 면접도 이 장소에서 치르게 됩니다.

일단 면접은 전공별로 2인 1조, 교수도 2명으로 2:2로 진행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부동산투자금융 전공을 지원했고, 이쪽 전공자들끼리 면접을 봤습니다. 경쟁률은 평균적으로 3:1쯤 됐고, 하필이면 제가 지원한 부동산투자금융이 제일 높았다고 하더군요...(참고로 한양대는 도시공학 전공에 강점이 있는 특성상 타 학교하곤 다르게 부동산개발전공은 부동산학석사가 아니라 공학석사가 나오고 학비가 백만원 더비쌉니다.)

자기소개를 열심히 작성해서 외워서 갔습니다. 제 경력이 어떻고 뭐 배우고 싶어서 지원했고 앞으로 뭘 할수 있을것이다 이런 류로 준비했는데...

면접장에선 하나도 안물어봤습니다!
그냥 지금 뭐하는지 물어보고는 생각치도 못한 업무관련 부동산 전공질문...
맨날 일할때보는 cap.rate(연간 순이익/부동산 가격, 일반적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시세 개념으로 활용하는 지표)의 결정요인을 묻는 질문에 초당황. 최근에 일하다가 본 논문에 거시경제지표와 양의 상관관계에 있다는 내용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중언부언...

결과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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