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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생활하기

1학기를 끝내가며.

이제 2주정도 수업을 더듣고나면 기말고사 치고 종강이네요.
한학기 수업이 끝나갑니다. 한 학기를 끝내면서 많은 걸 배웠어요. 부동산학 관련 이론도 많이 배우고, 최근의 트랜드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갈수 있었습니다.
일단 특수대학원과 일반대학원의 차이를 제가 느끼는대로 말씀드리면, 특수대학원 수업은 트랜디합니다. 최근의 실무상 이슈들을 수업이든, 레포트든, 원우들 발표든 녹여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부동산학개론 같은 경우에 2번째 발표 과제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했던게 최근의 공모리츠 활성화 정책에 관한 이야기들. 똑같은 주제로 네명정도가 발표했지만 다 다른 부분들을 발표했다는게 흥미로웠어요. (한명은 공모활성화 이펙트, 한명은 공모 신규 투자사례, 또 한명은 공모와 사모에서 부동산 매각자가 노리는 방향 등등)
반면에 수업에서 학문적인 부분을 기대한다면 좀 실망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수업 난이도가 솔직히 학부 수준을 벗어나는 고급 이론에 대한 이야기는 하기 힘들어요. 특히 그 짧은 수업 시수 속에서 통계나 수학공식이 나오면 다들 이해못하고 머리를 쥐어싸매기 때문에... 금융쪽 일하는 사람은 반대로 가르치는 공식들은 다 알고 있는거라 너무 쉬우니까 흥미가 안가고. 그런 부분들은 특수대학원의 어쩔수 없는 단점인거 같습니다.
잘 입학한거 같냐, 추천할만 하냐라고 묻는다면 전 그래도 추천해요. 많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고, 공부도 많이 됐습니다. 실무적으로 부동산을 바라보는 관점도 나름 늘었고, 모르면 물어볼수있는 인맥들도 많이 늘었구요.
논문은 너무 고통스러울거같아서 고민중입니다... 석사논문 60페이지를 쓸 시간을 확보할수있냐도 관건이고, 고민해야할게 많네요. 일단 다음학기에 논문세미나라도 들으면서 고민해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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