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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수업 준비하기

지금 듣고있는 세 과목중에 부동산학개론은 특이하게 중간기말고사가 없고 레포트 제출과 발표로 중간 기말고사를 대체한다. 직장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수업중 하나가 통계나 수학적인 과목이고, 나머지 하나가 ppt 만들어서 발표해야하는 수업. 이런 수업들은 수업 외적으로 품이 많이 들어가니... 아무래도 스트레스 받는 과목들이다.

첫 번째 주제는 정부 주택 정책에 대한 평가. 그야말로 불판이 튀길만한 주제다... 어디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 올리면 여당 야당 지지자들끼리 전쟁을 해대는 영원한 떡밥이다.

같이 수업듣는 사람들의 발표 수준이나 작성한 ppt가 너무 퀄리티가 높아서 놀랬다. 다들 회사에서 ppt 보고는 도가 트신 분들인지라 레이아웃부터 필요한 내용들 집어넣는 수준이 차원이 다르다.
부동산융합대학원 특성상 대부분 이 업계 분들이시고, 발표 첫번째 두번째 주자로 나서신 분들이 주거정책의 피해자인 1군 건설사 이사진들이시다보니... 당연히 정부 정책에 대한 성토로 시작되긴 했다. 다만, 뉴스테이로 인해 1군 건설사가 임대 사업에 진출가능한 구조가 짜여졌으나 이년만에 정책의 변경으로 인해 그런 사업이 불가능해졌다는 부분 같은 것들은 그쪽 실무자가 아니고서는 들을수 없는 부분이었던지라, 그저 금융쪽에서는 이런 사업한다고 펀딩하다가 요새는 뜸하네? 정도로만 봤던 시장에 대해 세부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던거 같다. 이런게 특수대학원의 실무지향적인 지식을 얻어가는 과정인거 같기도 하고.

다음 주제는 내가 발표할 차례. 주제는 넓은데 그 중에 뭘 발표해야 트랜드에도 맞고 발표할 꺼리도 있을지... 리츠쪽을 고민하고 있긴한데 막상 기관투자자들은 정말 꺼리는게 공모시장인지라 해본적이 없어서 저걸 주제로 잡아도 될련지 모르겠다. 일단 공부하는 셈 자료부터 찾아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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